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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일요일) 내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 설교 중에 하신 말씀이 있다.

구약성경 요나서 1장 5절~6절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셨는데 그 상황이 다음과 같다.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배가 가라앉을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의 신을 부르며 기도하는데 요나는 그러지 않고 아래에서 자고 있었다. 그러다가 선장에게 기도하라는 말을 듣는다. 목사님께서는 이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교회 안에서 나와야 할 말들을 안티기독교(=선장?)인 사람들에게 듣느냐고 말씀하셨다.

우리 나라에서 기독교가 욕을 먹고 하는 이유가 이런데 있는 것 같다. 세상의 어려움을 모르고 배 아래에 짱박혀서 편히 자고 있는 이런 모습..., 어려움을 보며 기도하지 못하는 이런 모습에 실망하며 기도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안티기독교 사람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좀 더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며 세상의 어려움에 참여하는 기독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용산 참사의 아픔등을 함께 나누는 천주교 신부님들의 모습은 참 본받아야 할 모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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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비판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막고 또 비리가 생기면 이단으로 몰고, 그래도 생기면 상대를 사탄으로 모는 것으로 봅니다. 비판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08/13 09:38
    • lbjc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말하기 보다 듣기가 더 중요한데... 그걸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매주 라디오로 말만 하는 누군가도 그런것 같던데... 말하기보다 듣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2009/08/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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